[충북일보]-바이오헬스·융합벨트 구축 관심 갖자

관리자언론보도

고규창(오른쪽)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31일 청주시 오송읍에 입주한 기관·기업을 방문해 사업현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

ⓒ 충북도

[충북일보] 고규창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인 ‘충북 바이오헬스·융합벨트’ 구축을 위해 31일 바이오 산업의 중심지인 청주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를 찾았다.

이날 고 부지사가 방문한 기관·기업은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국립보건연구원, 큐라켐,융합바이오세라믹소재센터, 베스티안 병원 공사현장, 화장품임상연구지원센터 등 6곳이다.

먼저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을 찾은 고 부지사는 새로운 Biz·Model(기업마인드) 개발 등을 통한 조기 자립화 실현을 주문했다.

국립보건연구원에서는 국가병원체자원은행과 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 유치에 힘쓴 관계자들을 격려한 뒤 박도준 국립보건연구원장을 면담하며 국립암센터 분원과 국립노화연구원 유치를 위해 중앙부처 건의 및 예산지원 등 협조를 요청했다.

고규창(가운데)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31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에서 방문해 시설 현황을 둘러보고 있다.

ⓒ 충북도

방사성 표지화합물 제조 전문 임상시험 수탁기관인 큐라켐에서는 도에서 지원하는 연구개발비(공모 참여) 등을 안내했고 융합바이오세라믹소재센터에서는 충북권내 부존자원 및 기업과 연계한 세라믹소재 연구개발을 당부했다.

이어 베스티안 병원 공사 현장에서는 신현경 이사로부터 사업진행 상황을 듣고 현장 근로자들의 애로를 청취했다.

베스티안 병원은 오는 2018년 10월까지 지하 1층, 지상 7층의 300병상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내 민간인이 투자하는 최초 병원이기다. 이곳에서는 임상 및 희귀난치성 질환 등을 연구하게 된다.

화장품임상연구지원센터에서는 최근 사드(THAAD) 배치 문제로 화장품 업계가 어려움이 많음에도 화장품임상연구 및 수출 업무 관계자를 격려한 뒤 동남아시아 등 수출 다변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고 부지사는 이어 기관·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 갖고 “문재인 대통령 공약에 ‘충북 바이오헬스·융합벨트 구축’이 대통령 공약에 반영된 것은 오송이 충북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에서 떠오르는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오송을 넘어 충북 바이오밸리 완성을 위해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